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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코로나 급속 확산에 "백신 안 맞는 공무원 해고"

입력 : 2021-04-08 13:41:37 수정 : 2021-04-08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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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용력 한계에 "신규 확진자는 자택서 치료"
[크메르타임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자 백신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접종을 거부하는 공무원과 군인들을 해고하겠다고 경고했다.

8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전히 백신 접종을 피하는 공무원이나 군인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이들을 필요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공무원용 백신 수요를 취합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직원 수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2월말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첫 사망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숨졌으며 누적 확진자는 2천915명에 달한다.

훈센 총리는 이와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하자 코로나19 환자가 자택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보건 당국에 최근 지시를 내렸다.

캄보디아는 현재 1천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다.

또 방역 수칙 위반시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수도 프놈펜은 이달 중순까지 대규모 모임과 야간 통행이 금지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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