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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00명, 91일 만에 '최다'… AZ백신 접종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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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10:31:37 수정 : 2021-04-08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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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상승세… 전국 16개 시·도서 나와
유럽의약품청, AZ백신·희귀혈전증 연관성 인정
특수교육 종사자 등 예방접종 시작 잠정 연기
지난 7일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여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758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1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400명대에서 전날 600명대로 상승했고, 이날 700명대로 더 높아졌다. 이날 확진자수는 지난 1월7일 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수치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674명이다. 주간(4월2∼8일) 일평균 환자 발생은 543명으로, 전날 524명보다 더 많아졌다. 

 

이날 광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239명, 인천 23명, 경기 223명 등 수도권이 485명이다. 

지난 7일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비수도권은 189명이다.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은 26명이다.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중국 1명(외국인 1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1명), 인도 5명, 파키스탄 1명(1명), 방글라데시 2명(1명), 일본 1명(1명), 카자흐스탄 3명(3명), 헝가리 6명, 우크라이나 1명(1명), 스위스 1명(1명), 스웨덴 1명, 미국 2명(1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은 흔들리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혈전증의 연관성을 인정하면서 안정성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보류·연기돼 8일 오전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광주 북구예방접종센터(전남대 북구국민체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부터 시작 예정이던 특수교육·보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6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보류한다. 이에 따라 돌봄·보건 교사 5만11명(7일 0시 기준), 장애인 등 취약시설 종사자 9만2191명, 60세 미만 대상자 3만8771명의 접종이 미뤄지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를 면밀히 검토해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리고, 그 결과를 투명히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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