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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에 한자 간체자가? ‘달이 뜨는 강’ 관련 소품 사용에 사과 “해당 장면 삭제”

입력 : 2021-04-08 09:38:33 수정 : 2021-04-08 1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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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이 최근 한자 간체자 소품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지난 7일 "고증에 실수가 있었고 해당 부분 잘못된 것을 확인했다. 시청자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VOD, 재방송 등에는 해당 장면을 삭제해 방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달이 뜨는 강' 14회에서 고건(이지훈)이 해모용(최유화)의 편지를 읽는 장면이다. 편지 내용이 한자 간체로 표기돼 있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달이 뜨는 강'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지적이 잇따랐다. 고구려 시대인데 1964년 완성된 간체자를 쓴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까지 언급돼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공주 평강(김소현)과 온달(나인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다. 텔레비전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49회 국제에미상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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