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與, 재보선 참패 대책 긴급 논의…"지도부 거취는 의총서 결정"

관련이슈 선거

입력 : 2021-04-08 08:58:35 수정 : 2021-04-08 09:27: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재보선 참패가 예견되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당사에 모인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지도부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김영춘 후보가 참패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

 

이후 최고위원들은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재보선 이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대응책이 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대행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부족한 것을 어떻게 개선하고 채울 것인지 (이야기했다)"며 "민생이 어려우니 이럴 때일수록 철저하게 민생 챙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개혁과제들도 충실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김 대행은 지도부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의원총회에서 논의한 뒤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결정된 건 없다. 오늘 여러 가지, 모든 이야기가 다 나왔지만 결정된 건 아직 없다"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결정한 건 아니다. 내일 또 다시 모이고, 의총을 해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민심의 회초리를 맞은 게 아니냐는 생각을 공유했다"며 "근본적으로 쇄신하고 새롭게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서는 논의를 충분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8일 오전 의원총회를 소집해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