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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정육용 흉기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 내려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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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7 17:43:48 수정 : 2021-04-07 17: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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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실수했다" 진술
피해차량.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대낮부터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신호대기 중이던 고가의 수입차량 유리창을 흉기로 내리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7일 30대 남성 A씨를 특수죄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7분쯤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디스커버리 차량의 운전석 뒤쪽 측면 유리창을 정육용 스테인리스 칼갈이 봉(일명 야스리)으로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 차주 30대 남성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도로를 어슬렁거리던 A씨를 발견해 제압한 뒤, 붙잡아 경찰서로 연행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취해 실수했다”며 “정육용 도구인 야스리는 정육점에 취직하기 위해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물건”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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