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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과학자문그룹 보고서 경고
“방역규제 풀면 여름에 재유행”
야외활동 즐기는 런던 시민들. AFP=연합뉴스


“백신이 100% 보호하진 않는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다 풀면 여름에 다시 감염자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보고서에서 백신만으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우려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스카이뉴스, 텔레그래프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봉쇄 완화 로드맵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입원과 사망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5월에 식당 실내석 운영, 스포츠 행사, 해외여행 허용, 6월 전면 규제 완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를 이렇게 다 풀 경우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숫자가 올해 초 수준으로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기는 여름과 가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문그룹 소속으로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Scientific Pandemic Influenza Group on Modelling) 측은 “규제를 풀더라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등과 같은 기본조치를 유지하는 것이 많은 생명을 살리고 의료체계 위협을 줄인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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