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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틀 깨고… 대기업 채용방식 변화 바람

입력 : 2021-04-07 19:21:54 수정 : 2021-04-07 1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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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객관식 위주 인·적성 시험
가상 과제 해결 방식으로 전환
SKT, 신입채용 연3회 이상 확대

정형화된 대기업 채용 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가상 실무 과제 등을 통해 역량평가를 강화하는가 하면 비대면 채용과정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7일 롯데그룹은 고유 인·적성 진단 ‘엘탭(L-TAB)’을 도입 9년 만에 전면 변경한다고 밝혔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엘탭을 기존 객관식 위주 문제 풀이에서 실제 업무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상황 판단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진단 방식은 국내외 인·적성검사 중 처음이다.

또한 응시자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사전 본인 인증을 통해 진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감독위원이 온라인으로 화상 감독한다.

변경된 엘탭은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렌탈,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등 7개사부터 적용되고 4월 중순부터 확대된다.

SK텔레콤은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기존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SKT는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올해 주니어 탤런트 모집은 4월, 6월, 9월 총 3회 진행되고 향후에도 연 3회 이상 대졸 신입을 채용할 예정이다. 평가방식도 기존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에서 벗어나 직무별로 다양화했다.

SKT는 이달 12일과 13일 오후 7시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채용 설명회를 연다. 가상의 설명회장에 구직자들과 SKT 실무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참여해 소통한다. SKT 채용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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