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내놓으며 우리나라 뮤지컬 산업 성장을 이끈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창립 20주년(엠블렘)을 맞아 앞으로 내놓을 신작 라인업을 7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등 기존 흥행작과 함께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을 다양화하고 본고장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래서 신작은 모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다.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캡틴 니모’와 문학작품이 원작인 ‘위대한 개츠비’가 대표적이다. 또 세계 최초 모노드라마 뮤지컬로 선보일 ‘리처드 3세’,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의 두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대결 구도를 프랭크 와일드혼 음악으로 무대에 올릴 ‘피렌체의 빛’ 등이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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