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결혼식에서 아들이 데려온 신부가 사실은 친딸이었던, 믿기 힘든 일이 벌어져 화제다.
4일 소후 뉴스, 시나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결혼식에서는 눈물의 모녀 상봉식이 이루어졌다.
이날 신부의 손에서 과거 잃어버린 딸의 것과 비슷한 모반을 발견한 시어머니는 용기를 내 사돈에게 입양 여부를 물었고, 딸에게도 출생의 비밀을 말하지 않았던 신부의 부모는 20여년 전 아이를 도로변에서 발견한 뒤 친딸로 키워왔다고 고백했다.
사실을 알게 된 신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를 꼭 껴안았다.
한편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친딸임이 밝혀지면서 이날 결혼은 취소될 수도 있었으나,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아무 문제 없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아들 또한 입양한 양아들이었기 때문.
신부가 친딸이 되고, 아들이 사위가 된 드라마 같은 결혼식 사진은 이후 SNS를 통해 퍼졌으며 일각에서는 딸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인신매매를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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