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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라도 더' 野 정권심판 투표 독려…압승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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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7 14:14:23 수정 : 2021-04-07 1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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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당락을 가르는 변수로 떠오른 투표율 50%를 넘기기 위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당 한편에선 재보선 압승을 기대하는 낙관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 "이번 시장 보선은 여러 의미를 내포한다"며 "박원순 성폭력 사태에 대한 심판도 아울러 지난 4년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여러 업적을 종합 평가하고, 일반 시민들의 분노가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걸로 봐서 시민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며 "정치에 응어리진 마음은 투표를 통해 풀라. 반드시 투표하셔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정부 들어서 경제정책 실패, 심지어 실패하면서 서민들 위한다고 전월세 통제 제한한다고 해놓고 민주당 의원은 실제로는 욕심 다 채우고 서민과 청년들의 주거의 희망을 다 빼앗아갔던 정권"이라며 "반드시 심판하셔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정상화시켜야 된다. 꼭 투표해 주시라"고 독려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주의에서는 투표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주인이 되시길 바란다"며 "오세훈 후보, 박형준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모아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여당의 막강한 조직력에 절대 열세였던 국민의힘은 그간 판세 전망에 신중론을 고수했지만, 선거 당일이 되자 서울·부산에서 압승을 낙관하는 분위기도 당 내에서 무르익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반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볼 것 같으면 50% 약간 넘길 거라 생각한다"며 예상대로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거라고 본다"고 낙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불공정, 내로남불에 분노한 20대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며 "중도(유권자)도 경제 파탄, 백신 무능, 내로남불 등 이 정권의 민낯에 대해 염증을 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저희들에게 옮겨오고 있다"고 했다.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을 보유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전망하면서 후보간 득표율 차이로는 "9에서 12 사이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수영 의원은 YTN라디오에 "부산에서도 부동산 중 엘시티가 아니라 LH가 주된 이슈였다"며 "여론조사에서 보면, 80.6%의 시민들이 LH 때문에 분노해서 투표한다고 답을 하고 있다. LH가 불공정, 상대적 박탈감의 상징이 되었던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로 해석했다.

 

오세훈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오신환 전 의원은 MBC라디오에 "보통 사전투표가 한 40, 그리고 본투표가 60 과거 선거에 이력이 있다. 그런 의미로 보면 50%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저희는 50% 이상 투표율이 나오면 승리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고,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가 나면 그것은 압승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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