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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에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다는 이봉주 "내가 누구인가, 잘 이겨내고 일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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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7 12:58:53 수정 : 2021-04-07 1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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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오른쪽). 유튜브 채널 ‘RUNKOREA-런코리아’ 캡처

 

난치병 투병 생활로 안타까움을 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가 근황을 전했다. 

 

이봉주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희망을 잃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봉주는 “걸으려면 스틱(지팡이) 같은 게 필요하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좀 많이 차고 그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 동안 계속 병원만 쫓아다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하는 건지 아직 확실하지가 않으니까 고민인 것 같다”며 “풀 죽어 있으면 또 많은 사람들이 더 걱정하실까 봐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계속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아프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또 많은 곳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하는 게 많이 생겨났던 것 같다”며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제가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말미에 이봉주는 진행자가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달리실 것인가”라고 묻자 “제가 누굽니까, 마라톤을 한 사람인데 잘 이겨내고 털고 일어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중 타이어 끌기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호소했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런코리아 측은 “허리 외상이 아니라 신경조직계통 질환”이라며, 2년 전에도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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