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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학원 관련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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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7 14:00:00 수정 : 2021-04-07 13: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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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교생 15명과 가족·지인 등 4명 확진…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61명
허태정 대전시장 “확진자 급증에 지역사회 전파 차단 필요성 커져
허태정(왼쪽) 대전시장과 설동호(가운데) 시교육감,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장이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침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대전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전시는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지역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1.5단계에서 8일부터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고교생 15명과 학생들의 가족·지인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번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관련 확진자는 보습학원 강사 1명과 중고생 42명, 고교 교사 1명, 중고생의 가족·지인 등 17명이다.

 

학교별로는 명석고 28명, 대전여고 6명(교사 1명 포함), 우송고 4명, 송촌고 2명, 가양중 1명, 한밭여중 1명, 송촌중 1명이다.

 

중고생 가운데 10명이 학원 수강생이며, 1명은 학원 강사로부터 개인과외를 받던 고교생이다.

 

나머지는 같은 학교 학생이나 가족 등이다.

지난 6일 오후 대전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는 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경기 하남 등을 돌며 열린 자매교회 모임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5명이 더 나와 지역 누적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허 시장은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성이 커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8일까지 계속되는 2단계 시행기간 동안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학교도 밀집도 3분의 1 이라로 제한되며, 학원도 밤 10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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