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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고개 숙인 이낙연·김태년 “민심이 천심 절감… 일 더 잘할 후보 골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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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7 10:41:02 수정 : 2021-04-07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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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4·7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마지막까지 ‘민심 달래기’에 나서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매우 중요한 선택의 날”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국민에게 많은 말씀을 많이 드렸다. 사과도 드렸고 약속도 드렸다. 국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서울과 부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최선의 후보 혹은 차선의 후보를 골라달라”며 “여러분이 투표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고,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독려했다.

 

또한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이다. 이중 경제는 곧 회복돼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국제기관의 발표가 있었다”며 “IMF(국제통화기금)는 한국, 호주, 미국 세 나라가 올해 코로나19 이전 경제를 넘어선 선진국이라고 발표했다”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성과를 부각시켰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 민생안정,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할 일도 많다”며 “그 일을 더 잘할 후보를 국민들이 골라주면 좋겠다”며 정부와 호흡이 맞을 여당 후보들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도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천심인지 절감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서울과 부산의 거리에서, 시장에서, 골목에서 많은 분을 만나 뵈었다. 격려해준 분들도 질책해준 분도 모두 나라를 걱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더욱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또 “나쁜 정치인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착한 유권자가 만든다고 하는 말도 있다. 생각만 하는 것은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투표가 의사 표시”라며 “오늘 저녁 8시까지 소중한 한 표 행사로 주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 역대 최고 (투표율의) 재보선으로 위대한 시민의 역량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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