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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반도체 울고, 모바일·가전 웃었다

입력 : 2021-04-07 13:00:00 수정 : 2021-04-07 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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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3조 전년比 44.2%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매출은 17.5% 증가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3조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실적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8조9000억원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가 출시 2개월도 안 돼 1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스마트폰(모바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집콕 가전’ 인기로 프리미엄 TV·비스포크 라인 등 완성품들이 시장에서 선전했다. 

 

반면 반도체 수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반도체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000억∼3조6000억원 사이로 예상돼, 전년 동기(4조1200억원)는 물론 지난해 4분기(3조8500억원)도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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