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간 열띤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을 펼쳐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거듭 유권자들의 한 표가 서울을 바꿀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투표일인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주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돌아보면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를 걱정하고, 개혁과 변화를 원하는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나날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봄이 왔지만, 아직 봄을 맞지 못한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민생회복, 일상회복은 선거운동 기간 수없이 외쳤던 지금 당장 우리 앞에 놓인 큰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서울시민의 삶에 따스한 볕이 들고 봄이 올 수 있게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진심이 모이고 있다. 당신 마음도 다르지 않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 박영선,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면서, 승리 쟁취를 위한 의지를 거듭 불태웠다.
오 후보는 이보다 조금 앞선 시간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진심으로 호소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의 미래,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며 시민들의 한 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정치에 응어리진 마음은 투표를 통해 풀어달라”며 “반드시 투표하셔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나아가 “투표로 서울을 바로 잡아달라”며 “여러분이 서울을 바꿀 수 있다”고 거듭 오 후보는 강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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