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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21년 한국 성장률 3.6%로 상향

입력 : 2021-04-07 06:00:00 수정 : 2021-04-07 07: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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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0.5%포인트 올려
“주요국 경기회복·추경효과 반영”
OECD·한국 정부 전망치 웃돌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했다. 2개월 전 전망 때보다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달 한국 정부와의 연례협의 결과보고서 발표 때 제시한 것과 같은 수치다.

IMF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것에 대해 IMF는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등 최근 경제 흐름 및 추가경정예산 효과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후 ‘2021년 IMF-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3.4%로 올렸고, 지난달 26일 최종 보고서 발표 때 3.6%로 다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IMF는 통상 4월과 10월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각각 발표한다. 연례협의 보고서는 매년 회원국별 경제상황을 평가·발표한다.

IMF가 이번에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KDI·3.1%) 등 주요 기관은 물론 우리 정부(3.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6.0%로 지난 1월 발표 때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은 4.3%에서 5.1%로 0.8%포인트, 신흥개도국은 6.3%에서 6.7%로 0.4%포인트 각각 높였다.

국가별로 미국은 6.4%로 종전보다 1.3%포인트, 일본은 3.3%로 0.2%포인트, 영국은 5.3%로 0.8%포인트 각각 올렸다. 중국은 8.4%로 0.3%포인트, 인도는 12.5%로 1.0%포인트, 브라질은 3.7%로 0.1%포인트 각각 상향 조정했다.

IMF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전례 없는 정책 대응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며 “선진국의 추가 재정 확대 및 코로나19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하반기 이후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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