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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세훈 ‘내곡동 땅·용산참사 막말’ 고발 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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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20:37:37 수정 : 2021-04-06 2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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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광화문촛불연대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오세훈 후보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용산참사 막말 논란을 두고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오 후보 사건을 산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와 광화문촛불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일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셀프 보상’ 관련 거짓말을 일삼고 용산참사로 희생된 철거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원의 보상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용산참사를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용산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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