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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암상’에 허준이 교수 등 6명 선정

입력 : 2021-04-07 02:00:00 수정 : 2021-04-06 22: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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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제안 과학상 두 분야로 늘려
허준이 교수(왼쪽 위부터), 강봉균 교수, 조경현 교수, 이대열 교수, 봉준호 감독, 이석로 원장

호암재단이 6일 2021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허준이(38) 미 스탠퍼드대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강봉균(60) 서울대 교수 △공학상 조경현(36) 미 뉴욕대 교수 △의학상 이대열(54) 미 존스홉킨스대 특훈교수 △예술상 봉준호(52) 영화감독 △사회봉사상 이석로(57)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대목은 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한 이후 첫 번째 수상자가 배출된 것이다. 지난해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아 국가 기초과학 육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개 부문을 분리했다. 이런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시상 확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공학이나 의학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의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했다.

 

한편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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