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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소재 내 수소 동위원소 확산 기작 규명

입력 : 2021-04-07 06:00:00 수정 : 2021-04-06 2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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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철 경상국립대 교수 연구팀
후쿠시마 원전 등 오염수정화

후쿠시마 원전과 같이 사고원전 노심 냉각 후 버려지는 방사성 오염수를 정화시킬 수 있는 동위원소 분리기술에 대한 실마리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현철(사진) 경상국립대 교수와 박지태 뮌헨공대 박사 공동연구팀이 유연한 다공성 소재에서 나타나는 수소 동위원소의 확산속도 차이가 고온에서 더욱 커지는 현상을 규명해냈다고 밝혔다.

사고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방사성 삼중수소 분리 및 추출 기술은 다양하게 개발되어 왔다. 하지만 낮은 경제성으로 인해 후쿠시마 오염수와 같은 대량의 오염수 처리에는 활용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유연한 구조의 다공성 소재를 활용해 액체헬륨보다 60도 정도 높은 액체질소 온도(영하 196도)에서 수소와 중수소의 확산속도 차이가 3배 이상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단단한 구조의 다공성 소재는 액체질소 온도에서는 수소와 중수소의 확산속도 차이가 없어 분리가 거의 불가능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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