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 시험운전을 마치고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6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따르면 전날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12일 도장공장, 15일 조립공장 순으로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1000㏄급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2014년 6월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제로 적정 임금, 적정 근로시간, 노사 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한 지 7년 만의 결실이다.
생산 차종은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현대차가 설계·디자인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드명 AX1이다.
자동차 생산 과정이 차체→도장→조립공장 순서로 진행돼 공장별로 시험생산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실제 판매할 차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하고 차량 전 부분의 성능과 품질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시험생산은 4월부터 오는 9월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할 때 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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