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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액 13조원대로 줄어…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소비 늘어

입력 : 2021-04-06 20:19:14 수정 : 2021-04-06 2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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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오프라인 쇼핑 등이 살아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졌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6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15조771억원)과 비교하면 8.7%(1조3143억원) 줄어든 액수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져 온 15조원대 거래액이 무너졌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8.1%로 전월(30.0%)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오프라인 쇼핑과 대면 소비가 소폭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강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지난 2월15일부터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영화관,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대형마트 영업 마감시간도 최대 밤 12시까지로 연장됐다.

지난달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조7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0.7%로 전년 동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며 지난달(70.3%)에 이어 역대 최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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