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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인천 어린이집 시설 대부분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입력 : 2021-04-07 07:00:00 수정 : 2021-04-07 04: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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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문손잡이, 화장실 세면대·변기, 원생들이 이용하는 놀이기구·장난감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한 어린이집 내 시설 대부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천시는 연수구 한 어린이집에서 46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한 결과 35건(76%)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환경 검체 검사는 전날 2층짜리 어린이집 내부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전반에 걸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문손잡이와 함께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 원생들이 이용하는 놀이기구와 장난감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곳 어린이집에서는 보조교사 A씨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를 토대로 어린이집 내 감염 전파가 최소 2주 이상 지속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과 관련해 이날 원생 3명을 포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지역 내 280여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교사 등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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