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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처 과장 투기 의혹’ 청와대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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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16:42:53 수정 : 2021-04-06 1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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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6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청와대 경호처 과장과 관련해 청와대 경호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경호처 직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후 3시10분쯤부터 경호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피의자 2명의 주거지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경호처 과장 A씨는 2017년 9월쯤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인 광명시 노온사동의 토지 1888㎡를 매입했다. A씨가 LH 현직 직원인 형으로부터 내부 정보를 받아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직후 A씨는 대기발령 조처됐다.

 

A씨가 땅을 사들인 노온사동의 경우 최근 경찰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의 ‘숨은 몸통’으로 지목한 LH 현직 직원 B씨가 집중적으로 땅을 사들인 지역이다. B씨 등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 명의로 광명 노온사동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경찰은 B씨가 내부 정보를 직접 활용하고 주변에도 건네 땅 투기를 야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이날 B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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