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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탓? 건물 복도·승강기에 배달음식 100만원어치 뿌린 여성

입력 : 2021-04-06 16:36:45 수정 : 2021-04-06 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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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범행 동기 등 관해선 알려지지 않아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 대신전해드려요’ 사진 갈무리.

 

충남 천안의 한 원룸 건물에 사는 여성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약 100만원 어치의 음식을 주문한 뒤, 이를 복도와 계단·엘리베이터 등에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 대신 전해드려요’에는 “천안 사시는 여성 분이 음식 100만원 어치 가량 시키신 후 엘리베이터와 계단에 ‘테러’하는 사건이 있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경찰과 구급차 119구조대분들 오셔서 문 따고 데려갔다고 한다”면서 “여성 분 듣기로는 우을증이 있으시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일 끝나고 건물주 분이랑 청소 업체 분들이 청소 하시더라”며 글을 맺었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중국음식, 아이스크림 케이크, 커피 등 음식물이 포장용기와 함께 건물 안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유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 대신전해드려요’ 사진 갈무리.

 

경찰은 배달 대행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여성은 음식을 모두 선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가해자와 면담 후 조치했다”면서 “가해자의 상태나 신상에 대해서는 보호를 위해 말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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