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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적극 협력"…COP26 의장과 면담

입력 : 2021-04-06 16:02:26 수정 : 2021-04-06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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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록 샬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알록 샬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과 만나 파리협정 이행 첫해인 올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샬마 의장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한 정책과 글로벌 협력 의제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COP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UN 기후변화협약 관련 장관급 회의체로, 오는 11월 1∼12일 영국 글라스고에서 제26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샬마 의장은 영국이 COP26 및 G7+3 의장국으로서 국가결정기여(NDC) 상향, 기후변화 대응 재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고,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향후 5년에 걸쳐 2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추진과 함께 경제성장 및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어 한국이 UN 기후변화 협약상 기후 재원을 조성할 의무가 없는 국가임에도 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으로서 GCF에 3억달러 공여 약속을 이행 중이며, 향후 그린 ODA 분야 지원도 확대하는 등 기후 재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UN 기후변화 협약상 개도국에 속하면서 기후 재원 공여국인 한국이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논의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양측의 입장을 균형적으로 조율하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적극적인 참여 및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고, 샬마 의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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