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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에 엄지 '척' 과르디올라 "맹인도 그가 대단한 공격수라고 알아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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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15:58:43 수정 : 2021-04-06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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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홈 경기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가진 리그 경기에서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도르트문트=A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FC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를 칭찬했다.

 

두 팀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맨시티 홈 경기장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홀란드처럼 어린 선수가 이렇게 많은 골을 터뜨리는 것을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홀란드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서서 3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홀란드는 20살이다”면서 “숫자들이 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득점 비결을 그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홀란드는 왼쪽,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 역습 상황에서 그리고 머리를 이용해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홀란드는 환상적인 선수다.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심지어 맹인도 홀란드가 대단한 공격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의 가치를 알기 위해 감독이 될 필요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말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홀란드는 우수한 공격수라는 것이다”라면서 “나이를 고려했을 때 특히나 더”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오전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스터 시티 FC와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레스터=AP연합

 

UEFA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1승1무로 맨시티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밟고 있다.

 

두 팀은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소속으로 2, 6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지난 2012년 10월4일 오전 도르트문트는 원정 경기장에서 열린 2라운드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독일)가 후반 16분 터뜨린 선제골로 1대 0 리드를 가져갔지만 후반 45분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에 페널티킥(PK)을 내주어 1대 1로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이어진 2012년 12월5일 오전 도르트문트는 홈 경기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6라운드를 율리안 쉬버(독일)가 맨시티 상대로 후반 12분 골을 터뜨린 것에 힘입어 1대 0 승리를 가져갔다.

 

더 선 캡처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 현지 누리꾼들의 71.2%는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르트문트가 얻은 득표율은 28.8%에 그쳤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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