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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일본인 유학생, 대구 ‘맛’ ‘멋’에 빠지다

입력 : 2021-04-07 03:00:00 수정 : 2021-04-06 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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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항공관광계열 야마구치 미유우씨…카페 소개 영상 제작
유학생 야마구치 미유우씨 카페 영상.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일본인 유학생이 대구지역 카페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포털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 대학 호텔항공관광계열 4학년생인 야마구치 미유우(21)씨.

 

일본 후쿠오카 출신인 그는 최근 국내 한 포털 내 이 대학 소통창구인 카페에 ‘DAEGU  CAFE’(대구 카페) 영상을 올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의 카페 맛집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영상은 일본어 내레이션에 한글 자막을 편집했다. 4분 분량 영상에는 카페 3곳을 돌며 위치와 개장 시간, 아기자기한 실내 분위기, 메뉴 등을 소개하고 시식하는 모습을 담았다. 야마구치씨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 나가면 예쁘고 맛있는 카페들이 많다”면서 “수업 과제로 대구 카페 영상을 제작했다”고 했다.

유학생 야마구치 미유우씨.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었던 그는 고등학교 시절 한 선배가 영진전문대학에 다닌 것을 알게 된 후 2018년 입학을 결심했다. 전문학사 2년을 마치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국제관광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토픽(TOPIK, 한국어능력시험) 5급 자격을 보유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도 갖췄다. “한국인 학생들과 버디 프로그램으로 유학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그는 안동, 부산, 서울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한국문화도 체험했다.

 

중국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해 더 많은 공부를 한 후 그곳에서 일본어 교수를 꿈꾸는 미유우 씨는 “예쁘고 맛있는 카페가 있는 대구가 후쿠오카처럼 편안하다”며 “친구들과 대구에서 좋은 추억을 더 쌓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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