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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페라가모 로퍼 사진, 누리꾼이 찾아내… 정권심판론 → 吳 심판론 바뀌고 있어”

입력 : 2021-04-06 15:11:13 수정 : 2021-04-06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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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후보 “서울시장 자리 놓고 거짓말 밝히는 토론 상황, 굉장히 착잡”

 

박영선(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상대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심판론을 주장하며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시가 돼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6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현장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에 ‘피부로 느끼는 민심은 여론조사 흐름과 다르다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현장에 있는 언론인도 함께 느끼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오늘 아침에는 심지어 오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신발) 사진을 찾기 위해 네티즌이 총출동했더라”면서 “드디어 어떤 분이 사진 한장을 찾아 올렸다”고 했다. 

 

이어 “오 후보가 2006년 9월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 참석 때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착잡했다”고 전날 오 후보와의 마지막 TV토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있는 분은 파이시티와 관련해 뇌물수수로 감옥에 갔다 온 분인데, 여기에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오 후보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계속 ‘발뺌’하며 토론회가 진행돼 저도 그렇고 시민들도 착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출연해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오 후보의 페라가모 로퍼 사진 찾으려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다고 하더라”면서 “이런 피눈물 나는 노력을 보며 ‘서울시장에 꼭 당선돼야 되겠구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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