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가 허영만(73·사진)이 과거 히말라야 등반 당시 고산병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허영만이 멤버들을 위해 직접 김치죽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김치죽을 끓이면서 “처음 히말라야를 가서 11일을 걸어 들어갔다”며 “5000m를 걸어 들어갔는데 거기서 고산병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이 고산병의 증세를 알려달라 하자, 그는 “밥맛이 없고 먹어도 모래를 씹는 듯한 느낌이 난다. 어지럽고 메스껍다”고 설명했다.
이후 허영만은 고산병으로 고생한 뒤에도 히말라야에 7~8번을 또 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갈 때마다 고산병에 걸렸다. 그래도 좋아서 갔다”며 “다큐멘터리를 보면 히말라야 그림이 나오는데, 그 그림을 보면 한 번 갔던 사람들은 또 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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