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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대1 경쟁 여의도 ‘벚꽃로또’… 봄비로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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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13:00:00 수정 : 2021-04-06 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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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된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벚꽃길을 찾은 시민들이 여유롭게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가 추첨을 통해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예정보다 일찍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봄비로 벚꽃이 절반 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오는 12일 정오까지 예정돼 있던 봄꽃축제를 오는 8일 조기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벚꽃이 예정보다 일찍 개화했고 지난 주말 비로인해 벚꽃의 낙화율이 60%가 넘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예정됐던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여의서로 1.7km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는 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해제한다. 보행자 통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봄꽃 관람은 오는 7일까지 선정된 시민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한다. 지난 5일부터 봄꽃 관람을 신청한 시민은 총 3만4969명이고 이중 1080명이 선정됐다. 경쟁률은 32.4 대 1을 기록했다. 

 

영등포문화재단과 비브스튜디오가 함께 준비한 온라인 봄꽃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 여가와 휴식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가 일찍 끝나게 돼 아쉽다”며 “내년 봄에는 마스크 없이 축제 현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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