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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게 공영방송이냐"…김어준 '생태탕 인터뷰'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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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11:23:48 수정 : 2021-04-06 1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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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검토 요구

국민의힘은 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악의적인 익명 인터뷰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오세훈 캠프 선대위의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당이 불리한 이슈에는 '여당 해명방송'으로, 야당을 공격하는 이슈에는 '네거티브 특집방송'으로 쓰이는 방송, 이게 방송이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런 막장방송을 트는 TBS에 연간 300억원의 서울시민 세금이 지원된다"며 "선전선동 방송의 배후에는 서울시를 장악한 민주당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의혹 관련한 생태탕집 모자의 인터뷰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 인터뷰를 감행한 데 대해 선관위가 즉각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던 2일 인터뷰가 나갔으며, 반론의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 얘기만 내보냈다는 점에서 대단히 악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생태탕집 사장 아들이 전날 인터뷰를 하려다 취소한 것이 국민의힘의 협박 탓이라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 것을 견강부회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사후에 증언과 관련해 어려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충고"였다고 반박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전날 익명의 출연자 5명이 나와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한 인터뷰를 한 데 대해 "공영방송이란 공공재를 사유하고 권력에 상납한 폭거"라며 "민주당의 나팔수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작의 냄새가 진동한다"며 "민주당이 기다렸다는 듯 환호하며 야당 후보 사퇴 운운하는 것이 흡사 공동기획 아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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