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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생태탕집 아들’은 의인”… 野 “의인 윤지오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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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10:02:48 수정 : 2021-04-06 1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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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선거 때마다 네거티브를 제기하고 그냥 넘어가는 풍토 방치해선 안 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내곡동 땅 보상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생태탕집 아들’을 더불어민주당이 ‘의인’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윤지오라는 사람에게도 (민주당이) 의인이라고 붙였는데, 그 의인 어디 갔나”고 되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은 의인을 너무 쉽게 써서 의인들을 욕보이고 있다. 윤지오라는 분 기억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측량 현장 방문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생태탕집 아들을 민주당이 의인으로 추켜세우자 윤씨를 소환한 것이다.

 

윤지오씨는 2009년 목숨을 끊은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2019년 ‘유일한 목격자’를 자처하면서 정치인들의 연루의혹을 제기했으나 거짓 증언과 기부금 전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캐나다로 가서 귀국하지 않고 있다. 당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함께 윤씨를 국회에 초청해 ‘윤지오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하고 “국회가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주 원내대표는 오 후보의 측량 현장 방문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에 대해선 선거 이후 사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우 윤지오씨. 뉴시스

그는 “오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하고, (생태탕집 아들 등) 증인들이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며 “선거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제기하고 그냥 넘어가는 풍토를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측량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경찰에서 의인들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협박으로 진실을 틀어막으려는 야만적인 위협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뉴스1

한편 TV조선은 생태탕집 아들 A씨가 “(2005년) 그때는 제가 오세훈씨는 몰랐죠. (최근) 어머니랑 통화하면서 ‘그럼 나도 본 것 같다. 그때 그 사람이 그럼 오세훈이구만’ 그랬더니 어머니가 맞다고”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나이가 좀 드신 분 한 분 계시고. 오세훈 후보는 잘생겨서…그래서 더 기억이 나고”라고 한 발언과 배치된다는 게 TV조선 보도 취지다.

 

A씨는 지난 2일 TBS와 인터뷰에서 “나이가 좀 드신 분이 한 분 계셨고, 오 후보는 잘 생겨서 더 기억이 난다”며 “김씨 그분이 주방에 오셔서 오 의원을 모시고 왔으니까 잘 좀 부탁한다고, 맛있는 것 좀 부탁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오 후보가)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면서 구두 브랜드에 대해서는 “페라가모”라고 언급했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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