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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생태탕집 증언자에 협박…그게 그분들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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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08:33:54 수정 : 2021-04-06 08: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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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야당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6년 전 들렀다고 주장하는 서울 내곡동 생태탕집 주인의 증언을 비판하는 데 대해 "증언을 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협박하는 게 그분들 체질 같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생태탕집 주인이) '처벌받지 않기를 바란다'는 그런 으스스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오 후보가 '기억이 안 난다'고 대응하는 데 대해서는 "야당 후보가 웬 기억력이 그렇게 약한가"라며 "그것도 큰 문제다. 책임자가 중요한 걸 기억 못한다는 건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에서부터 이미 (내곡동 관련) 증언이 나오면 사퇴하겠다는 이야기를 본인이 했다. 저희들과 겨루다가 그 이야기를 한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에 재정비와 자성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부분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정책뿐만 아니라 태도에서 현실에 더 근접한, 국민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자세를 전면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는 "(선언 시점은)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어쩌겠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별로 드러내는 게 많지는 않다. 그러나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의 차분한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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