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주한미군이 불법 매설해 사용하다 폐쇄한 송유관에 대해 국방부가 철거작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거되는 송유관은 군산 미성동의 옥구저수지 인근 160m 구간에 묻힌 것으로, 미 공군 군산비행장에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1940∼1950년대에 매설된 8㎞ 길이의 송유관 중 일부다.
시가 국방부와 공동 조사를 통해 작년 3월 찾아냈으며, 철거작업은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국방부가 지하 송유관이 더 있는지를 추가 조사해 확인되면 모두 철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옥구저수지 인근을 중심으로 불법 매립된 송유관이 일부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발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토양 오염 사실이 드러나면 정화작업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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