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가 농·축·수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아산시는 지역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어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먼저 농업인 수당을 올해 상·하반기 40만원씩 80만원을 충전식 IC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에게는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축·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축·수산인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 11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축·수산 관련 101개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젖소농가의 연중무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축산농가 헬퍼(도우미)를 지원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예산은 36억5000만원이다. 시는 농업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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