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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채 고속도로 교통사고낸 뒤 별 조치없이 계속 운전…잡고보니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입력 : 2021-04-06 07:00:00 수정 : 2021-04-05 1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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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 떠났고, 피해 차량 운전자는 경적 울리며 A씨 추격하는 한편 순찰중이던 서초2파출소 경찰관에게 도움 요청

술에 취한 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별다른 조치 없이 계속 운전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0시 45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반포IC 중간 지점을 달리다 앞선 차량을 추돌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위험운전 치상)로 A(4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기 성남에서 술을 마신 뒤 서초동으로 귀가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좌측 전면 범퍼로 앞 차량의 우측 뒷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두 차량 운전자는 모두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 직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고, 피해 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며 A씨를 추격하는 한편 순찰 중이던 서초2파출소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A씨를 서초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오후 11시께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7%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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