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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 지표들 확실한 회복의 길 들어서”

입력 : 2021-04-05 21:00:00 수정 : 2021-04-05 2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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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서 “국민 체감토록 최선”
백신 1차 접종 수 확대도 약속
“2050년까지 30억 그루 심겠다”
서훈 “워싱턴서 韓·美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차 접종 수를 기존 계획보다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등 1차 접종 중인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것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경제 지표들이 확실한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이미 확보된 물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국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1차 접종자수를 최대한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 결정은 백신 효과가 높게 나타나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일 브리핑에서 1분기 접종대상자 86만6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AZ백신의 경우 백신효과가 94.1%, 화이자의 경우는 100%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속도를 빨리하는 만큼 차질 없는 백신 수급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방역조치도 시급하다면서 “선거 방역을 위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방역 당국과 선관위의 방역 조치에 철저히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울러 “경제에서는 각종 지표들이 확실한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지표로 나타나는 경제회복의 흐름을 국민들께서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무 심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이재문 기자

기업인과 소통을 강조하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공의날 행사 및 다음날 참모회의 등에서 문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기업인과 공개적으로 소통을 하고 규제혁신 관련 협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부동산’과 관련한 메시지는 지난달 29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언급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탄소중립’ 강조를 위해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회양목 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이 많다”면서 “코로나19도 이런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위해 그때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워싱턴을 방문해서 갖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합의가 됐다. 시기는 코로나 상황이나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오후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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