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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최말단 ‘세포비서대회’ 개최 임박

입력 : 2021-04-05 20:17:01 수정 : 2021-04-05 2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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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참석 여부·메시지 관심
북한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이 평양 소재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인 당세포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세포비서대회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3년과 2017년 2차례 열린 이 대회에 모두 참석했던 만큼 이번에도 자리를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된 직후의 행사여서 김 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이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정확한 방문 일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3일 평양에 도착한 것을 고려하면 3일이나 4일 참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 고조기, 격변기의 요구에 맞게 당세포 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켜 나감으로써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전인민적 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해 나갈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대회 참가자들의 평양 도착 소식에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까지 보도함에 따라 세포비서대회가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 비서국은 지난달 28일 세포비서대회를 4월 초순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세포는 5∼30명 규모의 당 최말단 조직이며, 세포비서는 해당 조직의 책임자를 뜻한다. 북한은 지난 1월 당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하고 당세포비서대회를 5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8차 당대회 이후 최고인민회의나 당 전원회의, 각종 근로·대중조직의 분야별 회의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세포비서대회도 당대회의 과업 관철을 독려하기 위한 일련의 흐름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요 당 회의체의 여러 회의에 김 위원장이 계속 참석했고, 지난달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에도 참석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런 사례를 참고해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재연 선임기자 march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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