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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잉·미술 콜라보… 미술관 ‘들썩’

입력 : 2021-04-05 21:33:40 수정 : 2021-04-05 2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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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올해 첫 ‘MMCA 라이브’
‘이승택-거꾸로, 비미술’ 공간서
DJ 페기 구 공연 온라인 공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디제이(DJ) 페기 구(Peggy Gou·사진)가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 ‘이승택-거꾸로, 비미술’ 전시실에서 선보인 디제잉 공연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페기 구’를 오는 7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세계적인 디제이이자 음악 프로듀서,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하는 페기 구는 현재 젊은 세대들의 취향과 유행을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디제잉(DJing)은 클럽과 음악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음악 퍼포먼스로, 음원 선곡과 재조합 등 프로듀싱에 창의성을 갖춘 디제이가 선보이는 공연이다. 2016년부터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페기 구는 독보적인 음악 프로듀싱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디제이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발표한 앨범 ‘Moment EP’는 한국어 가사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Moment EP’에 수록된 ‘Han Pan’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MMCA 라이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에 특색 있는 공연자를 초청해 미술과 음악이 결합한 콘텐츠를 만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시작으로 과천, 덕수궁, 청주에 특색 있는 공연자를 초청하여 미술과 음악이 결합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1년 첫 공연인 ‘MMCA 라이브 X 페기 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패션위크’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이승택-거꾸로, 비미술’ 전시실이 개방됐다. 영상을 통해 이승택의 작품과 어우러진 페기 구의 음악을 함께 보고 듣는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1: 멀티버스’에 참여한 권하윤의 VR 작품 ‘잠재적인 마법의 순간을 위한 XX번째 시도’를 직접 관람한 페기 구의 소감을 비롯하여 현대미술에 대한 열정과 색다른 모습을 담은 진솔한 인터뷰도 함께 공개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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