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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종 ‘비늘베도라치’ 첫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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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5 15:45:50 수정 : 2021-04-05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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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비늘베도라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독도 해역에서 우리나라 미기종 어종인 ‘비늘베도라치과’가 첫 발견돼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5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비늘베도라치과 한국 미기록 어종을 독도 해역에서 발견, 동해 지명을 따서 ‘동해비늘베도라치’로 명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어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관심종으로, 일본과 대만 해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독도 서도 연안 수중 동굴인 혹돔굴 인근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돼 채집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특히 이번에 발견된 어종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기존 비늘베도라치와 다르게 아가미덮개 윗부분에 검은 점이 있는 게 특징이다. 

 

채집된 비늘베도라치는 정확한 종 확인 절차를 거친 결과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은 종으로 판명됐으며, 한국어류학회지 최신 호에 관련 연구 결과가 실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독도 해역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비늘베도라치가 발견된 것은 독도의 풍부한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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