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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정투기 의혹’ LH 직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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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5 12:27:32 수정 : 2021-04-05 1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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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련 첫 신병처리

경찰이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원정투기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명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이후 LH 직원에 대한 신병처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2건, 전북에서 1건씩 해서 검찰과 구속영장 청구를 협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이 진행 중인 구속영장 2건 중 한 건이 노온사동 원정투기와 관련해 LH 직원을 포함한 인원 2명에 대한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나머지 1건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도 공무원에 대한 것으로 지난 2일 신청됐다.

 

최 국장은 노온사동 관련 LH 직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 또한 지난 2일 검찰에 신청했고 전날 밤 검찰 측 보강 요청을 받아 추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청에서도 이날 중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수본이 부동산 투기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실제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례는 전철역사 예정지 투기 혐의를 받는 포천시 공무원 1명뿐인 상황이다.

 

특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부동산 투기 관련해 수사 중인 대상은 총 152건, 639명이었다. 639명 중 고위공직자 2명, 국가공무원 21명, 지자체장 8명, 지방공무원 75명, 국회의원 5명, 지방의원 30명, LH 직원 37명이다. 전체 152건 중 3기 신도시 관련은 51건으로 200명 수준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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