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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투명 필름, 레노버 폴더블 노트북에 첫 탑재

입력 : 2021-04-06 03:00:00 수정 : 2021-04-05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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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PC업체 레노버가 출시한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인 ‘레노버 싱크패드 X1 폴드’에 자사의 투명 PI(폴리이미드)필름인 ‘CPIⓇ필름’이 사용됐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그동안 투명 PI필름은 폴더블폰에 주로 적용돼 왔는데 노트북 같은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박막유리 커버윈도우에는 적용이 힘든 터치펜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9년 세계 최초로 CPIⓇ필름 양산에 성공했다. CPIⓇ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수십만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윈도우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다른 소재들에 비해 온도 변화와 장기간 사용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폼팩터에 자유롭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3인치의 화면을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X1 폴드는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에는 2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필름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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