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복귀 후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되는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용기가 친환경 소재로 바뀐다.
국방부는 2분기부터 기존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소재인 천연펄프 일회용 용기로 대체한다고 5일 밝혔다.
군 장병들은 휴가 복귀 시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14일간 부대 내 1인 격리 혹은 집단 격리되고 있는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도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로 받는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폐기물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천연펄프 일회용 도시락 용기로 대체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동시에 정부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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