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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도 전주 교회發 확진자 급증… 교인 대상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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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5 09:52:06 수정 : 2021-04-05 0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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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하루 동안 8명 신규 확진
구미서도 확진자 잇따라 발생
지난 2일 경산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경북 포항시 등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전주 수정교회발 관련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5일 포항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포항에선 4일 하루 동안 8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53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하루 전 확진판정을 받은 528번 환자와 연관돼 있다. 

 

530번 확진자(남구)는 하루 전 양성판정을 받은 528번 환자의 접촉자이고, 531번에서 537번 확진자는 528번 환자가 다니는 포항 북구지역 한 교회의 신도들이다. 

 

포항시는 528번 환자가 지난달 25일 열린 전주 수정교회 ‘치유∙은사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난 3일 모든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쳤다. 

 

이와함께 경주에서도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는 24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43번 확진자는 포항지역 528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에서도 전주 수정교회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 구미 S교회 전도사와 그의 부인이 확진판정을 받아 모든 교인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지난 3일 5명에 이어 4일에는 2명이 추가로 나온 것이다. 

 

구미 S교회 전도사 부부도 지난달 25일 열린 전주 수정교회 ‘치유∙은사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에서도 지인을 따라 전주 수정교회 집회에 다녀온 주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포항 8명과 구미 2명, 경주 1명, 의성 1명 등 12명은 전주와 대전, 대구의 교회 집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경북에서는 타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2일 2명, 3일 7명, 4일 12명 등 누적 2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나온 교회를 방문한 이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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