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규확진 엿새만에 400명대 후반…"백신접종 100만명 넘을 듯"

관련이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4-05 08:54:39 수정 : 2021-04-05 08:54: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기본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무관용으로 엄정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 회복의 관건은 신속한 백신 접종에 있다고 보고 접종의 속도는 더욱 높인다. 백신 접종 인원은 5일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7일 연속 400~5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 확산의 양상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유흥시설,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15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 전 20%대였던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중은 40% 수준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기본방역수칙의 계도기간이 전날 종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위반 시 업주에게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기본방역수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 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종사자·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새 지침이다.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안내, 전자출입명부 작성, 주기적 소독·환기 등 기존의 4가지 수칙에다 식당·카페 외 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3가지가 새로 추가돼 총 7가지로 이뤄져 있다.

 

또 이날부터 2주간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유흥시설에 대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집중 현장단속을 벌인다.

 

전 장관은 "영업 제한 시간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실효성 있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나갈 방침"이라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원인 중 하나인 숨어있는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확대와 진단 검사방법 다양화 등 진단검사 역량도 높이겠다"고 했다.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의 속도는 더욱 높인다.

 

전 장관은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접종 인원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보다 집중해 나가겠다"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일반인 대상의 접종을 시행하고, 8일부터는 기존 49개의 예방접종센터에 더해 22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운영하며, 이달 중 전국 모든 지자체에 지역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두 번째 봄을 지나고 있다. 국민들의 피로와 고통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잘 안다"며 "내년 이맘 때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진정한 봄을 위해 희망을 갖고 좀 더 힘을 내달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