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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검사에도 일 500명 내외 코로나 확진…"그만큼 지역사회 감염원 많고 확산 속도 빠르기 때문"

입력 : 2021-04-05 07:00:00 수정 : 2021-04-04 2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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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제 검사 통한 환자 발견 없었다면 수십~수백배 환자 야기시킬 수 있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5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집계된 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각종 검사에도 하루 500명 내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원이 많고 확산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검사 확대에도 환자 수가 줄지 않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3일 하루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1만9875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만417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현재 112개소가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익명검사 등을 통해 361만6482건을 검사했다.

 

요양병원(수도권 주 2회·비수도권 주 1회), 요양시설·정신병원·정신요양재활시설·양로시설·장애인거주시설·한방병원·재활병원(주 1회), 교정시설(2주 1회), 어린이집(월 1회)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선제 검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별로 선제 검사도 강화하고 있다.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부산시는 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유흥업소 종사자는 물론 이용자에게도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주기적인 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선제검사는 무증상·경증 등 지역사회 안에 있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가족·지인 등을 통한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목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가 줄지 않는 데 대해 손 사회전략반장은 "선제검사를 통한 효과들이 분명한데도 감염 자체가 확산세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지역사회에 있는 기저 감염이 넓고 확산 속다가 빠르다는 방증"이라면서 "선제검사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실시한 효과들은 분명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러한 선제 검사를 통한 환자 발견이 없었다면 수십~수백배 환자들을 야기시킬 수 있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며 "외국처럼 전면적인 재봉쇄를 통해 사회적 활동을 모두 끊는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감염자들을 찾아내 격리하고 거리 두기를 통해 감염 확산 정도를 누그러뜨리는 세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제검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취약한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 의료기관에서 유증상자들에게 검사를 권유했을 때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검사 체계를 혁신하는 방안, 자가 검사 등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 기법들을 발굴하는 노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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