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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일확진 엿새째 2천명대…내일 오사카에 중점조치

입력 : 2021-04-04 20:40:30 수정 : 2021-04-04 20: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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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미야기현에도 중점조치…지자체, '제4파' 위기감 드러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2천명대로 집계됐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472명이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천345명을 기록한 뒤 30일 2천87명, 31일 2천843명, 이달 1일 2천605명, 2일 2천758명, 전날 2천775명으로 2천명대를 유지했다.

4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만6천488명, 사망자는 12명 추가돼 9천249명이 됐다.

4일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오사카(大阪)부가 59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쿄도(東京都) 355명, 효고(兵庫)현 21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42명 순이었다.

오사카부는 엿새 연속으로 수도인 도쿄도보다 신규 확진자가 많았다.

일본 정부는 5일부터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오사카부와 효고현, 미야기(宮城)현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를 한 달 동안 적용하기로 했다.

긴급사태 발령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지자체의 장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도입된 이 조치가 실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사 모임인 전국지사회는 이날 온라인 회의를 열고 '제4파'(네 번째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내면서 정부에 대책 강화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37명의 광역지자체 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점조치와 관련해 지사의 판단으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발동할 수 있도록 운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점조치 대상 지역 추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보면서 대처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디라는 것은 아니고 필요하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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