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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거목’ 국수 김인 9단 별세

입력 : 2021-04-05 04:00:00 수정 : 2021-04-04 2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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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거목 김인 9단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인 9단은 1966년 10기 국수전에서 우승한 후 1971년 15기까지 국수전 6연패를 달성해 바둑계에서는 ‘김국수’라는 별호로 통했다. 19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5세인 1958년 프로 입단했고, 1962년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미노루(木谷實) 문하생으로 유학했다. 1963년 귀국해 1966년 제1기 왕위전 우승을 시작으로 7연패·통산 8회 우승을 거뒀다.

 

9단으로는 1983년 승단했다. 1971∼1975년 제5∼8대 기사회장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는 한국기원 이사로 활동했다. 1968년 작성한 40연승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은 한국기원 최다 연승 기록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옥규씨와 1남이 있으며,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발인은 6일 오전 10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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