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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용 고사양 게임, 손 안에서 즐겨 ‘짜릿’

입력 : 2021-04-04 20:09:50 수정 : 2021-04-05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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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 써보니
이통3사 모두 가능… 무료게임 지원
이동 중 해상도 저하 등은 아쉬워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통해 구현한 사이버펑크2077의 한 장면.

‘언제 어디서든 콘솔용 게임의 성능을 휴대폰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지포스 나우는 한마디로 장소와 하드웨어의 제약을 없앴다고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게임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지 않고 서버를 통해 구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고사양 데스크톱이 없이도 원하는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4일 기자는 LG유플러스의 지포스 나우를 통해 모바일과 노트북으로 CD 프로젝트의 사이버펑크2077을 즐겼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초기 모델임에도 클라우드가 갖고 있는 매력은 충분했다. 게임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PC나 휴대폰의 사양을 고민할 필요 없이 지포스 나우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구현한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5 등 콘솔게임기나 PC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RPG를 모바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5 등 콘솔기기를 통해 4K지원이 가능한 사이버펑크2077은 PC의 경우 1080p, 모바일의 경우 720p를 최대 해상도로 지원해 아쉬움은 있다. 자동차 운전이나 공격이 많은 사이버펑크 2077의 경우 화면 전환과 속도감이 높아 이런 해상도의 차이는 크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동 간 건물이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정지화면 등이 가끔 일어난다.

노트북이나 PC의 경우 클라우드 게임의 만족감은 극대화된다. 조작감의 차이 때문이다. 다양한 키를 필요로 하는 비디오게임의 경우 모바일로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패드가 있어야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10G(기가)가 넘는 사이버펑크2077을 별도의 저장공간 없이 클라우드로 실현가능하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구현뿐 아니라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LG유플러스 가입자뿐 아니라 타 이동통신사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풀었다.

기자가 구매한 사이버펑크2077과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등 최신 게임의 경우 별도의 코드를 필요로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탱크,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데스티니 2 등 무료게임을 지원한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외부 이동 중에는 모바일에서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화질 저하가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해상도 720p는 15Mb㎰, 1080p는 25Mb㎰ 속도에서 원활하게 운영됐다. 이는 향후 5G 네트워크 품질 보완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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