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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전국 19곳 재보선… 예측불허 접전

입력 : 2021-04-05 06:00:00 수정 : 2021-04-04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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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뽑는 울산남구·경남 의령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3·4파전
8개 시·도 17곳에선 지방의원 선거전
서울 강북구·경기 구리, 여야 맞대결
전남 순천·고흥, 민주당·무소속 싸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가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전국 19곳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새로 뽑는다. 울산 남구와 경남 의령군에서는 기초단체장을, 서울 강북구, 경기 구리시, 충북 보은군, 전남 순천시 고흥군, 경남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에서는 광역의원 8명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서울 영등포구, 경기 파주, 울산 울주 등 9개 선거구에서는 기초의원을 선출한다.

김진규 전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지게 된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는 3파전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겸(59·전 남구청장 권한대행) 후보와 국민의힘 서동욱(58·전 남구청장) 후보, 진보당 김진석(57·전 구의원)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남구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이지만, 지난 선거에서는 ‘촛불혁명’ 바람을 타고 민주당이 처음으로 깃발을 꽂았다.

의령군수 선거는 전임 군수 2명이 잇따라 불법 선거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된 뒤 치러지게 됐다. 이번 재선거에는 민주당 김충규(66·전 남해해경청장), 국민의힘 오태완(55·전 경남도 정무특보), 무소속 오용(65·전 군의회 의장), 무소속 김창환(47·변호사) 후보 4명이 경쟁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야권 후보가 여러 명 출마한 까닭에 여권표가 결집된다면 쉽게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온다.

광역의원 선거는 5개 시·도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광역의원 선거는 대체로 소속 정당 지지율이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시의원의 공직자선거법 위반으로 자리가 비게 된 강북구 제1선거구(번1·2·수유2·3동) 시의원을 다시 선출한다. 이곳에서는 여야에서 각각 1명씩 출마해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김승식(64·서울시당 대변인), 국민의힘 이종환(65·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지회장) 후보가 골목시장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경쟁하고 있다.

경기 구리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신동화(54·전 시의회 의장) 후보와 국민의힘 백현종(55·경기도당 민생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 후보가 예측불허의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 보은군 광역의원 재선거는 이번이 두 번째다. 당선자 2명이 사전 선거운동과 금품·식사 제공 등으로 잇따라 낙마했다. 민주당 김기준(54·전 언론인) 후보, 국민의힘 원갑희(56·전 군의원) 후보, 무소속 박경숙(59·전 군의회 부의장) 후보 등 3명이 주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에서는 순천시와 고흥군에서 광역의원을 뽑는다. 모두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순천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한춘옥(56·전 순천농협 장천지점장), 무소속 주윤식(60·전 시의회 부의장) 후보가 맞붙는다. 고흥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선준(42·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와 무소속 정순열(68·전 군의원) 후보가 각각 젊은 패기와 경륜을 내세우며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경남에서는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에서 광역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의령군에서는 민주당 정권용(66·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국민의힘 손태영(60·전 군의회 의장) 후보가 맞붙었다. 고성 제1선거구는 민주당 류정열(55·경남도당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 국민의힘 백수명(54·전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 무소속 이우영(62·전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장) 후보의 3파전이 진행 중이다. 함양군에서는 민주당 정재각(28·정책위 부의장), 국민의힘 박희규(56·중앙위 자문위원단 부위원장), 무소속 김재용(62·전 군의회 의장) 후보가 표밭을 갈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전국종합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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